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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48' 악마의 편집 없는 방송 가능? 이해인·허찬미·이대휘 등 논란 겪은 출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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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48' 악마의 편집 없는 방송 가능? 이해인·허찬미·이대휘 등 논란 겪은 출연자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6.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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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48'이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이전의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악마의 편집'이 다시 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15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하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48'은 이전 시리즈인 '프로듀스 101'과 달리 한일 합작으로 제작된다. AKB48 멤버들이 참여하는 '프로듀스48'은 일본인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 한국인 센터 애프터스쿨 출신의 이가은을 중심으로 주목 받고 있다.

 

'프로듀스48' [사진= 스포츠Q DB]

 

이전 시리즈들에 비해 낮은 관심 속에 첫 출발을 알리는 '프로듀스48'이 본격적인 방송 시작 이후에는 어떤 반응들을 얻게 될지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특히 이번 '프로듀스48'에서도 악마의 편집이 등장하게 될지, 이전 시리즈의 문제점들을 보완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엠넷은 '악마의 편집'으로 유명하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는 기희현과 이해인, 허찬미가 악마의 편집으로 곤란을 겪어야 했다.

기희현은 악의적인 편집으로 인해 초반 상위권을 유지하던 순위가 폭락했고, 결국 파이널에서 탈락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해인 역시 다소 자극적인 편집으로 인성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다. 허찬미의 경우 긴장감 넘치는 편집으로 유연정을 견제하는 모습 등이 보여지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지만, 실제로는 그를 향한 칭찬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악마의 편집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계속됐다. 이대휘는 "마지막에 뽑힌 이유가 있잖아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고,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이대휘의 발언이 강다니엘, 권현빈, 김종현, 김재환, 옹성우, 황민현으로 구성된 막강한 실력의 '쏘리쏘리 2조'를 향한 발언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프로듀스48' 미야와키 사쿠라 [사진= 엠카운트다운 화면 캡처]

 

주학년 역시 이기적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부각되는 편집으로 많은 질타를 받아야 했다. 주학년은 당시 가족들을 행한 비난을 감수해야 했고, 결국 소속사 측은 악플에 대한 자제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 출연해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된 이들은 적지 않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거나, 순위가 대폭 하락하는 등 씁쓸한 결과를 얻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흥미를 더하는 요소로 서로 다른 장면을 이어 붙이거나, 잘라낼 수 있는 게 편집이다. 그러나 자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편집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끄는 방법은 될 수 있어도,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는 불쾌함과 혼란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악마의 편집 논란 뿐 아니라 분량 문제 등으로 각종 논란을 겪어 왔던 '프로듀스' 시리즈가 이번 '프로듀스48'에서는 어떤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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