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9:45 (목)
연패탈출 무색 13패째, 남자배구 강등위기 내몰렸다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상태바
연패탈출 무색 13패째, 남자배구 강등위기 내몰렸다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3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1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 했지만 다시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대회 5주차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5-23 22-25 23-25)으로 패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한국은 1승 12패(승점 5)로 여전히 16개국 중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김재휘(왼쪽부터)와 황택의가 22일 이란과 2018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서고 있다. [사진=FIVB 제공]

 

한국은 대회 개막 이후 깊은 패배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무려 11연패. 그러나 지난주 서울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도 기세는 나쁘지 않았다. 초반 접전 끝에 듀스를 이뤘다. 그러나 아쉽게 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4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송명근과 나경복이 13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끝내 이란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핵심팀과 4개 도전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총 15경기를 치른다. 도전팀 중 최하위는 내년 VNL에 참가할 수 없게 되는데 호주, 캐나다, 불가리아와 함께 도전팀 자격으로 나선 한국은 아르헨티나

2경기를 남겨둔 한국은 15위 아르헨티나(2승 11패, 승점 9)에 뒤져 있다. 23일 독일, 24일 불가리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강등이 유력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