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이 진행하는 ‘유소년 배구교실 Vol.2’가 연고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구교실 참가 인원도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해 총 120여명의 꿈나무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유소년 배구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충청남도 천안 유관순체육관 보조경기장과 천안 동서배구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배구놀이 중심으로, 고학년인 중학생반은 배구 심화반으로 연령별 반 편성을 통해 5개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수업 내용도 배구 기술을 기본으로 기초체력 훈련 이외에도 복합 베이스캠프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현장학습과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현대캐피탈 배구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천안지역 배구 동호회 및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에서도 교육환경 조성 및 배구장 시설 대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배구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중 일부는 엘리트 코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천안지역 배구부가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알아보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배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현대캐피탈 유소년 배구교실 출신의 배구선수가 나와 우리 구단에서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은 다음달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배구대회에 클럽팀으로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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