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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MBC-감스트 중계] 시청자 벌써 17만 돌파, 토니 크로스에게 전한 당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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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MBC-감스트 중계] 시청자 벌써 17만 돌파, 토니 크로스에게 전한 당부의 말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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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니 크로스야, 살살 좀 하자.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나랑 생일도 얼마 차이 안나네.”

축구전문 BJ이자 MBC 디지털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인 ‘감스트’ 김인직이 한국과 독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 에이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던진 한마디다.

토니 크로스는 지난 24일 스웨덴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살려놓은 주인공이다.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도 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스트는 1990년 1월 8일생. 크로스는 같은해 1월 4일에 태어났다. 생일이 근접해 있다는 걸 확인한 뒤 크로스에게 말을 놓으며 재치 있게 던진 한마디다.

MBC는 대회를 앞두고 감스트와 전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TV가 아닌 핸드폰, PC를 통해 중계를 즐기는 10대, 20대 층을 공략한 선택이었다. 이는 성공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는 지상파 3사와 손을 잡고 월드컵 전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감스트 채널의 인기가 가장 폭발적이다. 앞선 한국 경기들에선 시청자가 몰려 접속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경기 시작 전부터 시청자가 15만을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감스트는 MBC 중계를 받아 방송을 하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모든 데이터를 통해 보면 한국이 진다. 그러나 스포츠카를 경차가 이길 수도 있다”고 말했고 서형욱 위원은 “모든 기록이나 수치는 과거의 것들. 현재는 달라진 모습으로 맞붙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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