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여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의 새 영화는 1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를 촬영 현장에 가야 받아볼 수 있는 홍 감독의 촬영 방식 탓에 제목, 배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한 국내 최고의 작가주의 감독으로 꼽히는 홍 감독은 '자유의 언덕' '우리 선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다른 나라에서' '북촌방향'(2011) 등 15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김민희는 앞서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캐스팅됐다. 오는 5월께 촬영하는 '아가씨' 이전에 홍 감독의 영화를 촬영할 전망이다.
김민희는 이로써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명 감독들의 뮤즈로 자리매김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극중 김민희는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로 분해 과감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모델 출신 김민희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오다 2012년 영화 '화차'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해 '연애의 온도' '우는 남자' 등으로 충무로 대표 여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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