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동물농장’에 이름조차 낯선 ‘게잡이원숭이’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게잡이원숭이’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지만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게잡이원숭이에 대한 ‘동물농장’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야생에서 서식하는 게잡이원숭이가 서울 도심을 휘젓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유발한 게잡이원숭이가 공개됐다. 특히 게잡이원숭이는 초반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최초 발견된데 이어 서울 도심에도 출몰하는 모습을 보여 하루 빨리 포획이 시급한 상황을 드러냈다.
이처럼 근거지를 옮겨 다니는 게잡이원숭이의 모습에 동물 전문가는 “들개 위협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물농장’에 소개된 ‘게잡이원숭이’는 ‘필리핀원숭이’라고도 불리는 긴꼬리원숭이과다. 게잡이원숭이는 미얀마와 필리핀 등 주로 남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게잡이원숭이는 한 마리의 수컷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는 사회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로 회갈색과 적갈색의 털 색깔을 띠고 있는 게잡이원숭이는 몸길이 40-47cm, 꼬리길이 50-60cm의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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