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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명 목숨 구한 비둘기 '쉘아미'부터 40대 전투기 지킨 강아지 '스모키'까지... 전쟁 속 맹활약한 동물 영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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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0명 목숨 구한 비둘기 '쉘아미'부터 40대 전투기 지킨 강아지 '스모키'까지... 전쟁 속 맹활약한 동물 영웅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1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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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치열한 전투 속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세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전쟁 속 ‘전서구’ 역할로 200여명의 군인들 목숨을 구한 비둘기 ‘쉘아미’와 통신선 문제를 해결하며 40대의 전투기를 지킨 강아지 ‘스모키’ 과거 업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세계의 서프라이즈’에서는 ‘전장의 영웅들’라는 주제로 전쟁 속에서 맹활약을 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치열한 전투 속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세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 못지않은 다대한 공을 세우며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동물 영웅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 소개된 동물은 비둘기였다. 1918년 1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게 포위당한 미77사단308보병연대 찰스 휘틀시는 탄약과 식량이 고갈된 채 독일군에게 포위당했다. 심지어 아군과 연락도 두절돼 아군의 공격까지 받게 된 찰스 휘틀시는 비둘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태양과 자기장을 감지하며 귀소본능이 강해 오래전부터 연락을 취할 때 사용된 비둘기를 이번 전쟁에서도 활용했다. 전쟁 속 전서구 역할을 맡은 ‘쉘아미’는 아군과의 연락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쉘아미는 독일군의 공격에 가슴을 관통 당한 후 한쪽 눈과 다리를 잃어 심각한 부상을 당했지만 42km를 단 25분 만에 날아가 메시지 전달에 성공했다.

이에 비둘기 ‘쉘아미’는 공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 십자 훈장 받았고 미 전쟁부 마스코트로 등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통신선이 끊겨 고립된 군인들을 위해 몸에 통신선을 묶어 20m의 파이프를 5분 만에 통과한 강아지 ‘스모키’ 사연도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스모키는 세계 최초의 치료견으로도 인정받으며 종전 후에는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최고의 스타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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