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삼복 중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이 찾아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중복을 맞아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방송에 소개된 삼계탕 맛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진한 육수가 돋보이는 가마솥 삼계탕 맛집이 소개됐다.
해당 가마솥 삼계탕 맛집은 서울 은평구 불광로에 위치한 ‘ㅅ’ 맛집이며 가격은 1만3000원이다. 여름이면 안 먹는 사람이 없다는 이 가마솥 삼계탕은 인삼과 대추 마늘 등 몸에 좋은 각종 약재와 찐 찹쌀밥으로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또한 찹쌀밥을 씻을 때 생기는 쌀뜨물로 가마솥에 닭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는 방법을 택해 특유의 시원한 국물을 자랑한다. 해당 가마솥 삼계탕 맛집은 삼계탕 이외에도 닭볶음탕과 닭곰탕, 낙지볶음 등이 유명하다.
앞선 지난 6월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뚝배기 삼계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ㅇ’ 식당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해당 맛집의 뚝배기 삼계탕 안에는 들깨가루를 시작으로 마늘, 인삼, 오가피 등 7가지 재료들이 들어가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어 손님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지난 2015년 tvN ‘수요미식회’에 등장한 들깨 삼계탕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ㅎ’ 맛집은 방송 전부터 대중들에게 소문난 들깨 삼계탕 맛집이다.
특히 해당 맛집을 다녀간 ‘수요미식회’ 진행자 신동엽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주세요”하면 바로 나온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 맛집의 들깨 삼계탕 가격은 1만5000원이다. 높지 않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식당은 길쭉한 오이와 각종 야채들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
들깨 삼계탕 맛집의 인기를 증명하듯 ‘수요미식회’ 이현우는 “잘 끓인 들깨죽인 것 같다”며 함께 가게를 찾은 아내가 “천상의 맛”이라고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중복을 맞아 삼계탕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삼복 가운데 마지막 복날인 말복은 8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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