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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전지적 참견시점', 업무 관계 넘어 가족으로… 매니저와 우정 드러낸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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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전지적 참견시점', 업무 관계 넘어 가족으로… 매니저와 우정 드러낸 스타들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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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별은 혼자 빛나는 게 아니라며 얼른 와서 나 좀 빛내줘." 영화 '라디오스타'의 최곤(박중훈 분)이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를 애타게 찾으면서 뱉은 한마디다.

연예인과 매니저를 넘어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은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 또한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의 시선으로 연예인의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기획으로도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전지적 참견시점'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MBC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매니저와 연예인들의 친밀한 관계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시점' 포스터]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연예인들은 매니저를 가족같이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무적인 관계를 넘어 가족같은 관계를 보여주는 연예인과 매니저의 모습을 보고 '전지적 참견시점'의 시청자들은 호평을 남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 일을 시작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았다고 밝힌 임송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성광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운전이 미숙한 그는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드러냈다. 퇴근 이후에도 임송은 주차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성광 역시 자신의 매니저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니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박성광은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다. 박성광의 노력에 매니저는 점차 긴장을 풀었다. 실수도 있었지만 박성광의 격려를 받은 매니저 임송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전지적 참견시점'에 고정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유병재는 매니저 유구선과 친형제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우정으로 다져진 두 사람의 관계는 '전지적 참견시점'의 재미를 더했다. 

유병재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는 매니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유병재 역시 그런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성공 뒤에는 유구선의 노력이 있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 '전지적 참견시점'에 첫 출연한 배우 신현준도 매니저 이관용과 10년 인연을 공개했다. 이관용은 “내가 신현준보다 11살 어린데도 얘기를 잘 들어주는 분"이라며 "나를 존중해준다는 생각에 10년동안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현준도 "친형제, 가족처럼 생각을 한다"면서 매니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매주 새로운 음식으로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이영자도 매니저 송성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와의 동반 CF 촬영을 하게 됐다. 그는 매니저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옷을 사주고 메이크업을 받게 해줬다. 매니저 송성호는 이영자의 배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영자는 매니저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행복해했다.

매니저는 스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이들 뒤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전지적 참견시점'은 매니저와 연예인을 동등한 위치에 놓고 이들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연예인과 매니저의 모습은 우리에게 따듯함을 전하고 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명대사처럼 매니저들은 자신의 맡은 연예인을 가장 빛나는 별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뗄 수 없는 이들 관계가 앞으로 대중에게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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