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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故이예춘과 추억 깃든 파로호 방문 결심한 이덕화, 진지한 인생 조언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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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故이예춘과 추억 깃든 파로호 방문 결심한 이덕화, 진지한 인생 조언 '감동 선사'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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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집사부일체' 이덕화가 멤버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40년 만에 故이예춘과 추억이 깃든 파로호 방문을 결심했다. 이덕화가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멤버들에게 진솔한 조언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덕화는 멤버들에게 "박수 받는 쪽을 원하냐, 평가 받는 쪽을 원하냐"라고 물었다. 

 

'집사부일체' 이덕화가 멤버들에게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이상윤은 "저는 평가 쪽을 원한다"라고 답했고, 이승기는 "저는 평가를 원하는데 결과는 박수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저는 박수를 받을 만한 위치에서 평가를 받고 싶다. 박수를 받지도 못하고, 제 거를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평가 받으면 아쉬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어느 편을 들 수는 없다. 박수나 평가나 다 인정을 받는다는 점"이라며 "인정을 하기에 박수치는 것이다. 평가를 많이 받으면 상을 받고 박수를 받으면 인기가 있다는 거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이어 "나는 평가 받는 연기보다 박수 받는 연기를 원했다. 평가 받아서 상도 받고 기사 나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보고 박수 쳐주는 시청자들이 중요한 것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특히 이덕화는 "박수가 필요했다"면서 "부끄러운 건 내가 책임져야 할 식구들을 책임지지 못하는 게 부끄러웠다. 자존심 상하는 것보다 내 식구를 책임지지 못하는 게 부끄럽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좌절, 이런 건 코미디"라며 그의 부친 故이예춘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와 함께 오토바이 사고로 악화된 아버지의 병세를 전하며 그동안 갖고 있었던 죄책감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덕화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파로호에 40년 동안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멤버들과 함께 떠난 파로호에서는 어떤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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