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속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착각해 논란이 일어난 직후다.
김부선은 13일 늦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로필 사진 속 당사자로 알려진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장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먼저 인사를 건넨 김부선은 "제가 오래 전 이재명과 사진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며 "복원을 두 번이나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가 '이게 누구냐'고 물어서 저는 이재명으로 99% 오해를 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김부선은 "선생님 프로필 사진이 왜 저장되어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며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김부선은 김주완 국장에게 사진을 삭제해야 한다면 삭제하겠다는 메시지도 건넸다.
김주완 국장의 사진이 왜 자신의 폰에 저장되었는지 모르겠다는 김부선의 물음에 김 국장은 "통화한 적은 없는데 꽤 오래 페이스북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당사자끼리의 오해가 풀렸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이번 사고를 두고 온라인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부선은 프로필 사진을 이재명과 다녀왔던 것으로 추측되는 해변 상회로 바꾸며 또 다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13일 배우 김부선을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사진기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으로 교체했다. 사진 속 인물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닮은 모습으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진 교체와 동시에 그는 "누구냐 넌 누구냐"란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사진 속 당사자가 이재명 본인이 아니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는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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