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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손담비 "사기당해 경매로 집 넘어갔다"… 민우혁·타이거JK 윤미래 부부·김수용·동호도 사기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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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손담비 "사기당해 경매로 집 넘어갔다"… 민우혁·타이거JK 윤미래 부부·김수용·동호도 사기 당했다?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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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한끼줍쇼'에 출연한 가수 손담비가 과거 집 전세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2년 보증금 사기를 당한 손담비는 결국 집을 경매로 넘겨야 했다. 이와 더불어 손담비와 같이 사기를 당해 어려운 시절을 보낸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출연한 손담비는 자양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손담비는 “자양동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아주 기억에 남는 집이었다.”고 운을 뗐다.

 

[사진=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손담비는 "자양동에서 집 사기를 당했다. 뉴스에서도 나왔었다"면서 "자양동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갔는데 전셋돈을 들고 도망가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줬다.

지난 2012년 보도에 따르면 2010년경 손담비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한 주거용 오피스텔에 4억 5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이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수 억원을 날렸다. 사기 후일담을 전한 손담비는 "그때 멘탈을 잘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의 차이인데 나는 꽤 지켰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누리꾼들은 거액의 사기를 당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손담비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와 더불어 손담비처럼 사기를 당해 어려운 시절을 보낸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공사장 식당 운영권 사기로 전 재산을 잃었던 아픈 시절을 털어놨다.

9년 전 민우혁의 부모님은 공사장 식당 운영권 사기로 평생 모은 전재산 18억을 잃었다. 민우혁의 부모님은 힘들었던 그 때 민우혁 부부가 돈은 잊고 함께 힘내보자며 의지가 되어주던 순간을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힙합 대부·대모 타이거JK 윤미래 부부 역시 사기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절을 겪었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소송을 진행하던 중 사기를 당해 50억 넘는 돈을 잃게 됐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지난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두 사람은 거듭 사기를 당한 이야기를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에는 윤미래가 개인적으로 당한 사기, 그리고 두 번째 사기는 두 사람을 겨냥해 완전 계획적으로 짜여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JK는 "끼니를 해결해야 하니까 MFBTY를 하게 됐다"면서도 "지금은 마음 편하게 잘 수 있어서 좋다"라고 고백했다.

개그맨 김수용은 방송에서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13년 김수용은 방송된 케이블 채널 QTV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개그맨 선배에게 사기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수용은 선배에게 명의를 전달했지만 연락이 두절됐고, 대출금은 9억으로 불었다고 고백했다.

김수용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명의를 빌려준 것 자체가 불법이었기 때문에 꼼짝없이 내가 갚을 수 밖에 없었다"며 이어 "대출금을 갚다가 파산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지난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유키스 출신 동호 또한 손담비와 비슷한 사례처럼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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