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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미기·선의, 화전소녀 활동 병행...'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는 유닛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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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미기·선의, 화전소녀 활동 병행...'프로듀스101' 아이오아이는 유닛으로? '눈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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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창조101'에 출연했던 우주소녀 멤버 미기, 선의가 화전소녀 활동과 병행하게 됐다. 이에 '프로듀스101' 첫 번째 시즌 당시 아이오아이와 다른 그룹 활동을 병행했던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주소녀 미기, 선의는 지난 4월 첫 방송된 '창조101'에 출연해 최종 1위, 2위를 기록하며 화전소녀로 데뷔하게 됐다. 그러나 화전소녀를 결성한 텐센트 측이 그룹 병행 활동을 허락하지 않자, 우주소녀 측은 "미기와 선의가 화전소녀를 탈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탈퇴를 선언한 우주소녀 미기와 선의지만 우주소녀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우주소녀 미기, 선의가 화전소녀와 우주소녀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우주소녀 미기와 선의가 화전소녀로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사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에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게 될 우주소녀에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선의, 미기의 사례처럼 지난 2016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는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 등이 다른 그룹과 활동을 병행해 눈길을 모았다.

다이아 멤버 정채연은 참가 소식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멤버였다. 걸그룹 활동 경험이 있었던 정채연이 연습생으로 참여하는 것부터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정채연은 국민 프로듀서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아이오아이의 멤버가 됐다.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과 함께 다이아 멤버로 다시 합류해 다이아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엔딩'으로 컴백했다. 당시 정채연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얼마 전까지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가 멤버들의 배려로 다시 다이아에 합류하게 됐다"며 "나쁜 시선으로 보지 않으셨으면 한다. 열심히 할테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프로듀스101'에 함께 참여했던 김나영과 함께 구구단으로 정식 데뷔했다. 김세정은 첫 미니앨범 '액트 원 더 리틀 머메이드(Act.1 The Little Mermai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구구단 데뷔를 적극 응원해줬다. 그래서 저희도 차질 없게 아이오아이 활동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미나 역시 "저도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아이오아이에서 발랄하고 상큼한 동생이었다면, 구구단에서는 여성스런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이오아이 유연정이 우주소녀로 합류해 활동을 병행했다. [사진= 우주소녀 공식 트위터]

 

유연정은 우주소녀에 13번째 멤버이자 메인 보컬로 뒤늦게 합류해 활동을 병행했다. 유연정은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THE SECRE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처음에 합류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며 "정채연, 김세정과 강미나가 각자의 걸그룹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사랑을 받아서 자극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아이오아이는 정채연, 김세정, 강미나, 유연정이 각자 그룹 활동으로 돌아간 후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지자 나머지 7명이 유닛을 결성하고 '와타 맨(Whatta Man)'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미기와 선의가 우주소녀로 활동을 병행하게 된 가운데, 화전소녀는 어떤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화전소녀도 아이오아이처럼 유닛을 선보이게 될까?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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