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가 JYP와 계약해지하고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JYP와 이별한 전소미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전소미와 함께 활동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근황에도 눈길이 모아졌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하 JYP)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전소미는 Mnet '식스틴(SIXTEEN)'에 출연하며 끼와 재능을 과시했으나 트와이스 멤버로 선발되지 못했다. 이후 국민 프로듀서의 응원에 힘입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전소미와 JYP의 전속 계약 해지 소식으로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근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전소미를 센터로 앞세워 '프로듀스101'에서 발탁된 멤버들의 스타성을 입증한 그룹이기 때문이다.
'프로듀스101'에서 1위를 두고 전소미와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세정은 지금 구구단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세정이 속한 구구단에는 아이오아이 출신 미나도 포함돼 있으며, 지난달 10일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연한 나영과 구구단 세미나로 유닛 활동을 펼쳤다.
최유정은 김도연과 함께 위키미키 멤버로 활약 중이다.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에도 다재다능한 끼와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한 최유정은 김도연과 위키미키로 뭉친 후 틴크러시 콘셉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LUCKY)'를 발매했다.
'프로듀스101' 당시 걸크러시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청하는 가요계 독보적인 여성 솔로로 자리매김 중이다. 첫 솔로 타이틀곡 '와이 돈트 유 노(Why Don't You Know)'에 이어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에서 배우 전문 소속사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등장한 김소혜는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이오아이 활동 후에도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 최근에는 각종 CF 모델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주결경은 임나영과 함께 프리스틴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에는 프리스틴V로 '네 멋대로'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주결경은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우상연습생'에 멘토로 출연해 선배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기 위해 다이아 활동을 중단했던 정채연은 '프로듀스101'이 끝난 후 다시 다이아에 합류했다. 정채연이 속한 다이아는 지난 9일 발매한 '썸머 에이드(Summer Ade)'의 타이틀곡 '우 우(Woo Woo)'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해체 후 우주소녀의 13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프로듀스101' 출연 당시에도 시원한 가창력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지지를 얻은 유연정은 우주소녀에서도 메인 보컬로 활약 중이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못했던 전소미가 JYP를 떠난 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과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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