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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용복,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방 방문...'작은 고추가 매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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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용복, "학창시절 친구들과 다방 방문...'작은 고추가 매운데?'"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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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침마당' 이용복이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다방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방 에피소드와 함께 당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을 즉석에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가수 이용복이 화요초대석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여름방학 때 친구가 다방에 놀러가자고 저를 꾀더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 다방을 찾아갔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침마당' 이용복이 출연해 다방 에피소드를 전했다. [사진=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쳐]

 

이용복은 "그 때는 다방이 크면 MC도 있고 밴드도 있었다"면서 "친구들이 자꾸 노래 한 곡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밴드에게 기타를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안 빌려주더라. 친구들이 빌려달라고 거들어서, 거기서 노래를 한 곡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신이 가져온 기타로 즉석에서 연주를 펼친 이용복은 당시 다방에서 불렀던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MC들과 방청객들은 박수를 치며 이용복의 노래를 즐겼다. 이용복은 노래를 마친 후 "이 노래를 들은 밴드 사람들이 '작은 고추가 매운데?'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70년 '검은 안경'으로 데뷔한 이용복은 1972년, 1973년 연속으로 MBC '10대가수상'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맹인 가수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이용복의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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