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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복귀전 방화... LA다저스 충격패, 류현진 어깨 무겁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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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복귀전 방화... LA다저스 충격패, 류현진 어깨 무겁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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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갈 길 바쁜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덜미를 잡혔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 3위 LA 다저스는 이날 일정이 없었던 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5경기,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 2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 9회에 홈런 두 방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심장이상을 떨치고 10일 만에 팀에 합류한 마무리 켄리 잰슨이 무너져 너무 아픈 패배다. 잰슨은 3-3으로 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안타(2홈런)를 맞고 2실점했다.

잰슨이 빠진 이후 계투진의 난조로 박빙의 승부를 모조리 놓쳤던 LA 다저스다. 이날은 페드로 바에스와 마에다 겐타가 2이닝씩을 깔끔히 막았으나 잰슨이 사고를 쳤다.

0-3으로 끌려가던 LA 다저스는 5회말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2점, 7회말 맥스 먼시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다음날 오전 11시 10분 시작하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애리조나, 콜로라도와 치열한 순위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중책을 안게 된 셈이다. 

한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한 다저스는 류현진이 지난 등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의 완벽투(6이닝 무실점)를 재현해주기를 바란다.  

세인트루이스는 제드 저코와 맷 카펜터의 대포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시카고 컵스에 3.5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에 0.5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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