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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경찰 조사 앞두고 故 정미홍 언급한 이유?… 누리꾼 비판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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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경찰 조사 앞두고 故 정미홍 언급한 이유?… 누리꾼 비판 목소리 커져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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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故 정미홍을 언급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김부선의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 21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습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게 외면 당했고 바른미래당에게 이용 당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자신을 조롱했다고 표현했다.

 

김부선 [사진= 연합뉴스]

 

동시에 김부선은 "미련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 이재명씨 법정에서 만나요"라며 딸 이미소와 스캔들의 상대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언급했다.

이날 김부선은 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과거 이재명 경기지사로부터 고발당한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한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은 고 정미홍 아나운서와 무고죄로 처벌받은 청년"이라며 "이재면에게 고소 당해 고통받을 때 침묵했다. 수구세력이라고 확신했다. 저 바보같다"는 말을 남겼다.

김부선은 지난 2013년 정미홍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을 언급하며 '종북 지자체장'이라 지적했고, 이로인해 이재명에게 고소당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장미홍은 서석구, 전원책 등 8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재판 받았으나 패소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김부선의 정미홍 언급에 누리꾼들은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고인이 된 정미홍을 언급하면서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김부선의 답답한 심경이 이해된다는 이들도 있다.

김부선은 오늘(22일) 오후 2시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한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김부선을 상대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에 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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