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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시리아-베트남, 북한-UAE, 사우디-일본... FIFA랭킹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8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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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시리아-베트남, 북한-UAE, 사우디-일본... FIFA랭킹은? [2018 아시안게임 축구 8강 대진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8.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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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24일 16강 마지막 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을 4-3, 일본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각각 격파하면서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우즈베키스탄, 시리아-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일본, 아랍에미리트(UAE)-북한 등 4경기가 오는 27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 [사진=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우즈벡, 사우디-일본 등 2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6시, 시리아-베트남, UAE-북한 등 2경기는 오후 9시 30분에 킥오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을 살펴보면 한국 57위-우즈벡 95위, 시리아 73위-베트남 102위, 사우디 70위-일본 55위, UAE 77위-북한 108위다.

FIFA 랭킹은 성인대표팀(A매치)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아시안게임이 23세 이하(U-23) 대회이긴 해도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는 이만한 게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공격수 손흥민과 골키퍼 조현우, 일본 J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골잡이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선택한 한국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러나 8강에서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국 우즈벡을 만나는 건 분명 부담이다. 우즈벡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역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한국은 우즈벡을 잡을 경우 4강전에서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국 베트남을 만날 확률이 높다. 이른바 ‘박항서 매치’가 성사되느냐 여부는 온 국민의 관심사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은 연이은 승전고로 베트남에서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한국과 붙는다면 그만한 이슈가 없다.

결승전에서 한일전 혹은 남북전이 열릴 확률도 꽤 높다. 한국의 반대편 대진표를 살펴보면 일본과 북한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를 앞서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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