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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하지민 3연패, 여자 근대5종 김세희 銀-다이빙 김수지·남자 핸드볼 銅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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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하지민 3연패, 여자 근대5종 김세희 銀-다이빙 김수지·남자 핸드볼 銅 [2018 아시안게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0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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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시안게임에선 적수가 없었다. 한국 요트 간판 하지민(29·해운대구청)이 3연패로 맹위를 떨쳤다.

하지민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 12차 레이스에서 6위로 다주춤했지만 2위를 달리던 말레이시아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가 9위로 골인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요트사의 새 이정표를 마련했다.

 

▲ 하지민(왼쪽)이 3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요트 레이저는 6일 동안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순위대로  벌점을 기록하는 방식인데 하지민은 벌점 총점 21.8점을 기록해 아펜디(23점)을 제압했다.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이 된 남자 49er의 채봉진-김동욱(여수시청)조는 14차 레이스까지 3위를 달리다 이날 마지막 레이스에서 오만조를 역전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채봉진-김동욱조는 벌점 42.5점을 받아 오만(43점)을 불과 0.5점 차로 제쳤다. 

남자 RS:X에 출전한 이태훈(인천시체육회)은 벌점 합계 3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대회 때 4위에 그쳐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는데 4년 만에 재도전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470종목 김창주, 김지훈(이상 인천시체육회)는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나아름이 여자 매디슨에서 4관왕을 달성해 낸 사이클에선 박상훈(25·한국국토정보공사)과 김옥철(24·서울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매디슨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스프린트에서는 이혜진(26‧연천군청)이 은메달, 조선영(25‧인천시청)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근대 5종에서도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부 김세희(23‧부산체육회)와 김선우(22‧한국체대)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가져갔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양수진이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양수진이 은메달, 최민지가 동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근대 5종 여자 개인전에서 3회 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한 한국이다. 

롤러스케이트 남자 20㎞에서는 최광호(25·대구시청)가 은메달, 손근성(32·경남도청)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20·울산시청)는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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