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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마브코트 멀티골' UAE, 카타르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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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마브코트 멀티골' UAE, 카타르 대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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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하지사피 결승골' 이란, 바레인에 2-0 완승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대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마흐디 알리 감독이 지휘하는 UAE는 11일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UAE는 아흐메드 칼릴과 알리 마브코트가 두 골씩 터뜨리며 전반 한 골을 넣은 데 그친 카타르를 격침시켰다.

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칼판 이브라힘이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자 UAE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칼릴이 헤딩슛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UAE는 후반 초반 두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동점골의 주인공 칼릴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7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칼릴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마브코트가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을 재차 슛, 3-1을 만드는 골로 연결했다.

마브코트는 네 번째 골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오마르 압둘라만이 마브코트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고 결국 마브코트가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C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이란이 바레인을 2-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수확했다.

이란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잡았고 이어진 상황에서 하지사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발리슛, 바레인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두 번째 골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이란은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공을 페널티지역에 서 있던 쇼자에이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열었다. 남은 시간 바레인의 총공세를 막아낸 이란은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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