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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호날두-메시, 펠레-마라도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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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호날두-메시, 펠레-마라도나 수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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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기록? 소속팀 활약이 만회"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를 자격이 있다.”

라울 곤잘레스(39·뉴욕 코스모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리오넬 메시(28)를 극찬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펠레(76)와 디에고 마라도나(56)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인터뷰를 통해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현재진행형 레전드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내놨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후배 호날두에 관해 “그는 육체적으로 강하며 늘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그의 선수생활 정점은 레알 이적 이후다. 훗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이 나왔다.

라울은 “호날두와 메시는 펠레와 마라도나 두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일부는 두 선수가 월드컵 우승 기록이 없기 때문에 자격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하지만 클럽에서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게다가 그들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라울은 레알에서만 16년간 741경기에 출장해 323골을 넣었다. 2003년~2010년에는 주장을 역임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 카타르 리그 알 사드를 거쳐 지난해 10월 MLS의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했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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