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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보이스2' 재희, 강렬한 인상 남긴 특별출연… '이미지 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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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보이스2' 재희, 강렬한 인상 남긴 특별출연… '이미지 반전' 성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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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보이스2’에 특별 출연한 재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했다. 등장부터 퇴장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 재희는 ‘보이스2’에 긴장감을 더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보이스2‘(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에서 손호민(재희 분)은 납치당한 이후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수술을 받게 된 손호민은 끝내 숨을 거두게 됐다.

 

OCN '보이스2‘ 재희 [사진= OCN '보이스2‘ 화면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8회분부터 이날 방송된 9회분은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라는 부제 아래 이야기가 진행됐다. 2회분에 걸친 에피소드를 통해 데이트 폭력에 대해 이야기 한 ‘보이스2’에서 가해자를 연기한 재희는 골든타임팀의 박은수(손은서 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재희는 데이트 폭력 가해자들이 보이는 특징적인 행동과 말을 보여줬다. 손은서와 함께 있는 동안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모습부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보여준 것이다.

또한 재희는 또 다른 피해 여성들의 회상 속 장면을 통해서도 섬뜩한 연기를 선보였다. 재희는 자신의 폭력적인 모습에 대해 사과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순간 돌변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자리를 떠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OCN '보이스2‘ 재희 [사진= OCN '보이스2‘ 화면 캡처]

 

재희는 ‘보이스2’를 통해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을 찾았다. 그동안 작품 속에서 다정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 왔던 재희는 이번 ‘보이스2’ 특별 출연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성공했다.

1999년 ‘학교2’를 통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재희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재희는 ‘쾌걸춘향’을 통해 대세 연기자로 주목 받기도 했었고, ‘마녀유희’, ‘아빠 셋 엄마 하나’, ‘메이퀸’, ‘장옥정 사랑에 살다’, ‘맏이’, ‘당신은 너무합니다’, ‘싸움의 기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왔던 재희는 특별 출연한 ‘보이스2’에서도 단연 빛났다. 기존 이미지와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게 된 재희가 앞으로는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활약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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