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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형, 중국 슈퍼리그 승격팀 스자좡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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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형, 중국 슈퍼리그 승격팀 스자좡 이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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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카타르 리그 생활 종료…구단주 적극 투자로 '제2 광저우' 기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조용형(32)이 4년 동안 카타르 리그 생활을 마치고 중국 1부 슈퍼리그로 이적했다.

조용형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는 12일 조용형이 카타르 알 샤말을 떠나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로 승격한 스자좡 용창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자좡 용창은 지난해 갑급리그(2부)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슈퍼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스자좡은 2011년 을급리그(3부) 3위를 차지하며 2012년 갑급리그로 승격했다. 2013년에는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 조용형(왼쪽에서 두번째)이 12일 카타르 리그 생활을 끝내고 중국리그 스자좡 용창과 계약을 맺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스포코리아 제공]

2012년 허베이성 스자좡시를 연고지로 이전한 스좌좡 용창은 푸젠 쥔하오 그룹과 허베이 융창그룹이 새로운 스폰서가 된 이후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로 '제2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꿈꾸고 있다.

불가리아 출신 야센 페트로프 감독이 2013년부터 이끌고 이는 스자좡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카를랑(29)과 불가리아 미드필더 게오르기 이리예프 루세프(34)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의 주역인 조용형까지 추가함으로써 공격과 중원, 후방의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 알 라이얀과 알 샤말에서 4년 동안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가 중국 리그로 건너온 조용형은 "스자좡에 도착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했던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발전하고 있는 팀인만큼 최선을 다해 팀 전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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