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청춘영화 '내 심장을 쏴라'(1월28일 개봉)의 주연 배우 여진구와 동명 소설의 원작자 정유정 작가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유례없이 합동 사인회를 마련해 화제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 ‘7년의 밤’ ‘28’ 등을 통해 남성작가를 능가하는 힘있는 문체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서사로 독자를 매료시키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 작가의 소설 중 처음으로 영화화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정 작가는 영화 제작 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른 작가들과 달리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하며 의견을 주고받고, 촬영현장을 방문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오았다.
이번 팬사인회는 영화를 기다려온 팬들과 예비 관객들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내 심장을 쏴라'의 개봉을 기념한 이번 사인회는 ‘내 심장을 쏴라’ 도서의 현장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월16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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