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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뷸러 8이닝 무실점' LA다저스, 콜로라도 0,5경기차 추격... 추신수-최지만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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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뷸러 8이닝 무실점' LA다저스, 콜로라도 0,5경기차 추격... 추신수-최지만 무안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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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A 다저스가 가을야구 직행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3연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바짝 추격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워커 뷸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멀티 홈런을 날린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 속 3-0으로 이겼다.

콜로라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0-2로 패한 반면 다저스는 3연승을 거두며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더불어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다저스는 오는 17일까지 세인트루이스와 2경기를 더 치르고 18일부터 콜로라도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이 18일 등판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 시리즈에서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뷸러는 최고 시속 159㎞ 강속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8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빅리그 데뷔 후 최다 이닝 소화.

5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던 뷸러는 폴 데종에게 첫 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해리슨 베이더에게 내야 안타를 내줘 1, 2루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야디에르 몰리나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뷸러는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강타자 맷 카펜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시즌 7승(5패) 째를 거둔 뷸러의 평균자책점은 3.09에서 2.88까지 떨어졌다.

푸이그는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잭 플라허티와 9구 대결 끝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선제 결승 솔로포(17호)를 때리더니 2-0으로 앞선 9회초에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웹을 상대로 쐐기 솔로 아치(18호)를 그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마지막 1이닝은 켄리 잰슨이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35세이브째를 챙겼다.

코리안리거들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73에서 0.270으로 소폭하락했다.

다만 6회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을 치고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2루를 훔치며 시즌 6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에 4-0으로 이겼다.

5경기 연속 안타,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던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타율은 0.280에서 0.27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도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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