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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맹활약' IBK, KGC에 뒤집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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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맹활약' IBK, KGC에 뒤집기 역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4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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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3-2 대역전극…선두 도로공사에 승점 2 추격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획득, 세트스코어 3-2(25-27 23-25 25-12 25-23 15-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3승6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선두 성남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2차로 따라잡았다. 반면 다 잡은 승리를 놓친 KGC인삼공사는 4승16패 승점 16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데스티니가 37점, 박정아가 21점, 김희진이 19점을 올리며 상대 코트를 두들겼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46점)와 백목화(15점)가 분전했지만 그 외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극적인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선두 도로공사를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양 팀간 대전 경기. [사진=KOVO 제공]

1세트와 2세트는 접전 끝에 KGC인삼공사가 가져갔다. 1세트 25-25에서 조이스의 2연속 백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22-22에서 조이스의 오픈 공격, 서브 에이스, 백어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잘 나가던 KGC인삼공사는 3세트 들어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초반부터 연이은 범실로 자멸한 것. 3세트는 IBK기업은행의 낙승으로 끝났다.

4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21-21에서 데스티니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은 IBK기업은행은 조이스에게 1점을 내준 뒤 박정아와 데스티니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최종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5세트 8점을 낼 때까지 KGC인삼공사에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5세트마저 가볍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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