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김부선, 이재명 경기지사 상대 손해배상 소송… "승소하면 미혼모 위해 기부"
상태바
김부선, 이재명 경기지사 상대 손해배상 소송… "승소하면 미혼모 위해 기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28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오전 김부선은 소송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동부지법을 방문해 이재명 지사에게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3억원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당한 인격살인과 명예훼손을 배상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이 지사는 저를 허언증 환자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몰아 붙였다"고 주장했다.

 

김부선 [사진= 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김부선은 자신과 딸 이미소의 명예는 땅에 떨어졌지만 이재명은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을 악용해 금슬 좋은 부부인 것처럼 포장하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서) 대통령 다음의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선은 "이 땅에 정의가 있다면 저희 모녀는 승리할 것"이라며 승소한다면 미혼모를 위해 소송비용을 뺀 나머지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선은 이재명에게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진실을 알린다면 변호사 동의 없이도 용서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8일 이재명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부선은 다음 달 4일 검찰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 고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