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는 부산 자갈치시장의 생선구이·곰장어 골목이 소개됐다.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 한상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28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의 '대동 맛 지도' 코너에서는 부산 자갈치시장의 생선구이 골목이 소개됐다. 한 생선구이 식당에서는 "41년 됐는데 그 당시에는 없었고 내 손으로 제일 먼저 생선을 굽기 시작했다. 2년 정도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 뒤로 줄줄이 생겼다"며 오랜 전통을 자랑했다.
이 생선구이 골목을 찾는 손님들은 "옛날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는 게 좋다", "토속적이고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한 손님은 생선구이의 맛에 대해 "고소하고 짜지도 않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맛이다"라며 엄지를 들었다. 또 다른 손님은 "이 맛을 찾아서 대구에서 부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카메룬, 일본 등 외국에서 찾아온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졌다.
단체 관광객을 이끌고 온 관광안내사는 "자갈치시장에는 독일인들이 생전 처음 보는 생선이 가득하다. 특히 갈치는 그들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생선이다. 처음엔 꺼리다가 맛을 보면 감탄한다"고 전했다.
매일 아침 공동 어시장에서 공수해 온 생선들을 해동하는 방법도 제각각, 부위별로 뿌리는 소금도 다르다. 자갈치시장의 생선구이 골목 식당들은 소금에 절인 생선을 냉장고에 숙성시켜 맛을 낸다.
이 곳에서는 대구, 가자미, 서대, 갈치, 고등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생선구이가 한 상에 나온다. 뿐만 아니라 가게에 따라 선지국, 매운탕, 우거지시락국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산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가게에 대한 세부 정보는 '2TV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