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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전4기'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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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전4기' 시즌 첫 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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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케빈 55점 합작, 한국전력 제치고 4위 복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대전 삼성화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4라운드 만에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55점을 합작한 문성민과 케빈의 화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2 21-25 25-23 30-2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0승12패 승점 34를 기록하며 4위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선두 삼성화재는 시즌 18승5패 승점 53을 기록했다.

▲ 현대캐피탈 문성민(오른쪽)이 14일 홈에서 열린 V리그 삼성화재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29점을 올리는 동안 공격성공률이 71.05%에 달했고 케빈도 26점(공격성공률 46.93%)으로 제몫을 해줬다. 최민호도 블로킹 3개 포함 10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48점, 김명진이 14점을 올리며 양쪽을 지배했지만 3·4세트 막판에서 집중력을 잃은 것이 패배 원인이었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3세트와 4세트가 승부처였다. 현대캐피탈은 막판 경기 장악력이 삼성화재보다 더 좋았다. 3세트 19-19에서 케빈의 오픈 공격, 최민호의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로 3점을 내리 딴 현대캐피탈은 24-23으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문성민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는 박주형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양 팀은 듀스에 접어들었고 박주형의 서브가 승부를 갈랐다. 28-28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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