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썰전'의 김구라, 이철희, 박형준이 '故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 등 군 의문사 이슈와 심재철 의원의 비공개 예산정보 열람 등을 다룰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4일 오후 방송되는 '썰전'에서는 국군의 날을 맞아 논란이 된 군 의문사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패널 이철희와 박형준은 군 사망사고 진상 규명 위원회 출범에 대해 분석한다.
특히, 이철희 의원은 군 사망사고 중 가장 주목 받은 '故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의 내막을 전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故 염순덕 육군상사 죽음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24일과 31일 2부작에 17년간 묻혀 있던 사건을 재조명해 충격을 던져준 바 있는 군 의문사 사건이다.
이날 '썰전'에서는 또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의 비공개 예산 정보 열람 및 유출 공방을 두고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리고 '집값 대란' 문제도 세계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이날 '썰전'에서는 집값 대란을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사 평행이론'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조승연 작가는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의 급등 원인에 '에셋 파킹'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에셋 파킹(Asset Parking)'은 '자산'과 '주차'의 조어로, 개발도상국에서 큰 돈을 번 부자들이 이 돈을 자기 집(국가)에 주차하기 불안하다는 생각에 좀 더 안전한 선진국으로 눈을 돌려 부동산 시장을 싹쓸히 하듯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도 이날 '썰전'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도 분석한다.
'썰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편성 시간대를 변경한다. 오는 21일부터는 밤 9시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JTBC '썰전'에서는 이날 밤 11시 방송을 끝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 주를 건너뛰고 오는 21일부터 다시 방송, 한 주의 뉴스 마무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썰전' 측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정치, 사회, 경제 등 폭넓은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 왔다"며 "앞으로도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 입담가들의 뉴스 털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목요일 심야에서 일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긴 '썰전'이 앞으로 어떤 이슈를 전하게 될지, 이날 방송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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