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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레일리 11승' 롯데자이언츠 대전 첫 승, 5위와 2.5G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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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레일리 11승' 롯데자이언츠 대전 첫 승, 5위와 2.5G차 유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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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0월이 돼서야 올 시즌 대전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무실점 호투와 홈런 3방을 친 타선의 활약 속에 7-2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7연패 후 첫 승을 수확하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되살렸다. 한화와 시즌 상대전적은 5승 10패가 됐다. 아울러 롯데는 목요일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 레일리가 4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위 롯데는 시즌 63승(70패 2무)째를, 3위 한화는 65패(75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5위 KIA(기아) 타이거즈가 인천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꺾어, 5위와 격차는 2.5경기로 유지했다.

선발투수 레일리의 호투가 돋보였다. 레일리는 이날 7이닝(104구) 3피안타 11탈삼진 3볼넷을 기록, 시즌 11승(12패)째를 따냈다.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9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꽁꽁 틀어막으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손아섭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이대호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특히 이날 172안타에 도달한 이대호는 KBO리그 역대 2번째로 4년 연속 170안타를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반면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KIA는 SK를 7-3으로 누르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5위 KIA는 67승(69패)째를 거뒀다. 2연패 늪에 빠진 SK는 61패(76승 1무)째를 떠안았다.

2회에 터진 만루 홈런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KIA는 0-1로 뒤진 2회초 무사 만루에서 유재신이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좌월 만루포를 작렬, 승부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프로 13년차인 유재신은 통산 438번째 경기 만에 홈런을 치는 기쁨을 맛봤다. 주로 대주자 요원으로 경기에 나서는 그는 8타점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했다.

SK는 3회말, 4회, 8회 세 차례나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땅을 쳤다.

KIA 2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팻 딘이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SK 선발 김광현은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8패(10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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