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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 한국, 타지키스탄에 져 결승행 좌절 [AFC U-16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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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 한국, 타지키스탄에 져 결승행 좌절 [AFC U-16 챔피언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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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타지키스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4일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16년 만에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이로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한국 U-16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한국은 이 대회에 걸린 4장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티켓을 따내 1차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성공했다.

한국을 제압한 타지키스탄은 준결승에서 호주를 꺾은 일본과 오는 7일 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시작 채 3분도 안 돼 타지키스탄의 오조드벡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조별리그와 8강까지 전 경기 무실점 전승 행진을 펼친 대표팀의 대회 첫 실점이었다.

좀처럼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한 한국은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윤석주.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양 팀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5명의 키커들이 모두 공을 골문에 넣었고, 6번째 키커도 모두 성공했다.

이어 일곱 번째 키커로 먼저 나선 손호준의 슛이 타지키스탄 골키퍼의 손에 걸렸고, 타지키스탄 키커의 슛은 오른쪽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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