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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 모유수유 사진 공개에 엇갈린 시선 "아름답다 VS 프라이버시 존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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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댓글] 봉태규, 아내 하시시박 모유수유 사진 공개에 엇갈린 시선 "아름답다 VS 프라이버시 존중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0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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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봉태규가 해변에서 모유 수유 중인 아내 하시시박의 사진을 공개했다. 봉태규는 평소 아내 하시시박과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낸 터라 수많은 팬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유수유지만 굳이 SNS를 통해 공개할 필요가 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모유수유는 ‘엄마의 본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굳이 공개할 이유가?” 반응도 잇따라

 

하시시박 모유수유 사진을 공개한 봉태규 [사진=봉태규 SNS 화면 캡처]

 

지난 4일 오후 봉태규는 개인 SNS에 지난 5월 출산한 둘째 딸과 첫째 아들, 아내 하시시박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그는 “제가 보기에는 가장 멋진 모습으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시하의 태도가 아주 마음에 든다”는 글도 덧붙였다.

이에 봉태규와 하시시박 부부의 오랜 팬들은 “너무 아름답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다”(yes_****),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느 일상처럼 그저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것뿐이다”(raph****)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처럼 자녀를 둔 누리꾼들은 “엄마의 본능이다. 내 친구도 버스 뒷자리에서 수유한 적이 있다”(yumi****), “나도 지하철과 버스에서 수유한 적이 있다”(dark****) 등으로 모유수유를 하는 사진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의 기사 댓글창에 “멋지고 아름답다고 다 공개할 필요가 있을까”(shan****), “굳이 내 아내가 모유수유 하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나”(fox5****), “아름답지만 가족끼리만 봤으면 좋겠다”(jm46****)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프라이버시는 간직하길. 아무리 엄마가 강하고 아름답다하더라도 여자다. 가려줄건 가려주지. 이건 아닌 듯 싶다”(sang****), “자기 아내 모유수유 하는 사진을, 그것도 비키니입고 가슴 드러내고 있는 사진을 왜 공개하지?”(cnj0****)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모유에는 아기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이 많고, 각종 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 그러나 노출을 피할 수 없는 모유수유는 공공장소에서 쉽게 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으로 매번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모유수유 사진 공개로 긍정·부정적인 시선을 모두 안게 된 봉태규 하시시박 부부가 현재 법과 제도의 개선이 부족한 모유수유 환경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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