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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악인 이경영 잡을까… 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캐릭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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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나인룸' 김희선·김해숙·김영광, 악인 이경영 잡을까… 인물관계도로 살펴본 캐릭터 설정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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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나인룸’이 베일을 벗었다. 김희선과 김해숙의 영혼이 바뀌며 배우들이 1인 2역을 소화한다는 특징이 인상적인 새 주말드라마 ‘나인룸’이 앞으로의 전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또한 두 사람과 김영광과의 관계가 주목 받으며 인물관계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6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나인룸‘(극본 정성희·연출 지영수)은 최장기 미결수이자 사형수인 장화사(김해숙 분)를 중심으로 을지해이(김희선 분), 기유진(김영광 분)의 관계를 그려냈다.

 

tvN '나인룸‘ [사진= tvN '나인룸‘ 화면 캡처]

 

김해숙의 과거를 중심으로 펼쳐지게 될 ‘나인룸’의 전개에서 김희선과 김영광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세 사람이 그려낼 관계에 대한 관심은 인물관계도로 쏠리고 있다.

‘나인룸’의 인물관계도와 공식 설정에 따르면 김희선과 김해숙의 영혼은 뒤바뀌게 되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날 방송에서 대형 로펌 ‘담장’의 변호사인 김희선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는 인물로 그려졌다. 동시에 김희선이 김해숙에게 품고 있는 개인적인 앙금도 공개됐다. 김희선의 아버지 을지성은 과거 검사 시절 김해숙의 누명을 주장하다 불명예 퇴직했다. 김희선은 김해숙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tvN '나인룸‘ [사진= tvN '나인룸‘ 화면 캡처]

 

그런 김희선의 연인이 바로 김영광이다. 산해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김영광은 기세웅의 막내 아들이자 기산(이경영 분)의 동생으로 살았다. 그러나 사실 김영광은 기세웅의 아들 기산의 친아들이다. 이 기산은 이경영이 아니라 그가 죽인 진짜 SHC그룹의 후계자다.

김영광은 자신의 엄마에 대해 알고 싶은 게 많은 인물이다. 그래서 청주여자교도소에 찾아가 김해숙을 만나고자 했다. 그는 김해숙이 자신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김희선에게는 원망을 사고 있고, 김영광에게는 과거의 열쇠가 될 김해숙은 극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끈다. 일명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사형을 선고받고 34년 째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김해숙은 ‘SHC그룹의 전신 산해상사 기세웅의 혼외자식 추영배를 세코날로 잠들게 한 뒤 질식사시켰다’는 누명을 썼다. 현재는 ‘기산’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이경영의 계략에 넘어간 것이다.

 

tvN '나인룸‘ [사진= tvN '나인룸‘ 화면 캡처]

 

‘나인룸’에서 김희선과 영혼이 바뀌게 되는 김해숙은 자신이 누명을 쓴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김영광과 인연을 이어간다.

‘나인룸’ 속 악인 중 악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이경영이다. 이경영은 ‘기산’이라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사실은 죽었다고 알려진 ‘추영배’다. 이경영은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배 다른 형 기산을 죽였다. 그리고 그 시신을 추영배라 속이고 신분 세탁에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소시오패스인 이경영은 김영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유는 김영광이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고 회사 경영에 뛰어들까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키워 놓은 SHC그룹을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후계구도 마무리에 열안이 돼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나인룸’의 이경영은 김희선과 김해숙의 영혼이 바뀌는 사건 이후로 가장 큰 위기감을 느낄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영이 자신의 과거와 정체를 끝까지 숨기기 위해 어떤 악행을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희선, 김해숙, 김영광, 이경영 네 사람을 중심으로 극 전개가 이어질 ‘나인룸’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통해 인물들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잇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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