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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시즌] LA다저스 워커 뷸러 출사표, 밀워키 샤신 정규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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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스트시즌] LA다저스 워커 뷸러 출사표, 밀워키 샤신 정규성적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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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워커 뷸러(다저스)와 줄리스 샤신이 7판 4승제 시리즈 분수령에서 격돌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뷸러는 2018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을 하루 앞둔 1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디비전시리즈 때처럼 던지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뷸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 위기에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 LA 다저스의 NLCS 3차전 선발 워커 뷸러. [사진=AP/연합뉴스]

 

뷸러는 당시를 복기하며 “긴장을 많이 한 게 사실이지만 나름 컨트롤은 잘 했다고 본다”면서 “밀워키 라인업이 강하지만 내 능력을 믿고 던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가 있다. 뷸러는 대량실점에도 불구하고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다. 3~5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흐름이 나쁘지 않다. 5만 안방팬들의 열렬한 성원 속에 마운드에 오르는 점은 자신감의 원천이다. 

다저스는 앞서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각각 3이닝 5실점, 4⅓이닝 2실점해 “선발 싸움에서 밀워키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당초 평가에 못 미쳤다. 뷸러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정규시즌 성적만 놓고 뷸러가 샤신보다 낫다. 24경기(선발 23경기) 137⅓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62로 35경기 192⅔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샤신보다 질적으로 우세했다. 

그러나 샤신은 콜로라도 로키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왼손 계투 조시 헤이더가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해 출격이 확실시 되는 만큼 샤신이 버틴다면 밀워키가 유리하다. 

기록을 살펴보면 투수전이 예상된다. 2018 원정 평균자책점이 3.45인 뷸러는 홈에서 1.93으로 훨씬 잘 던졌다. 샤신은 그 반대다. 원정 평균자책점이 3.33으로 홈 3.79보다 좋다.

서부지구 챔피언 LA 다저스와 중부지구 최강 밀워키가 겨루는 NLCS 3차전은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한다. 경기시간은 오전 8시 3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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