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EBS 주말 영화로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세계의 명화)·'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일요시네마)·'완득이'(한국영화특선)가 전파를 탄다.
3일(토)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이 방송된다.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은 1966년 개봉한 서부극으로 리처드 브룩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버트 랭커스터, 리 마빈이 출연했다.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은 서부의 대 부호 그랜트에게는 사랑하는 미모의 아내 마리아가 멕시코의 예수라 불리는 혁명투사 라자에게 납치 당하면서 시작된다. 남편은 아내를 되찾기 위해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안하고, 이에 4인의 '프로페셔널'들이 모여든다. '오션스 시리즈'의 원조로 불리기도 하는 영화는 단순한 전개 속 통쾌한 결말로 개봉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리처드 브룩스는 단순하고 안정적인 전개의 서부극을 매끄럽게 이끌어 찬사를 받았다. 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은 유명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극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시나리오로 최고의 서부영화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4일(일) 오후 12시 10분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가 방송된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는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했으며, 조니 뎁, 제프리 러쉬,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잭 데이븐포트, 조 샐다나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첫 작인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는 맑고 투명한 카리브 해로 나선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죠니 뎁 분)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잭 스패로우가 사악한 해적 캡틴 바르보사(제프리 러쉬 분)로 인해 위기에 처하면서 여러 조력자들을 만나 사건을 해결한다.
전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2 :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를 줄이어 개봉했다. 지난 2017년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5편에 해당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5편의 영화를 끝으로 15년간 캡틴 잭 스패로우로 활약한 조니뎁이 하차하면서, 조니 뎁표 잭 스패로우를 만나볼 수 없게 됐다.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를 통해 주연 조니 뎁은 제 6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후보에 올랐다. 이어 제 7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 5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4일(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완득이'가 방송된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완득'이는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유아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동명의 완작 김려령 작가의 소설 '완득이'를 토대로 제작됐다.
영화 '완득이'는 키가 작은 아버지와 어느 순간 집에 눌러앉은 삼촌과 함께 살아가는 완득이(유아인 분)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 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 내려는 선생 ‘동주'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작은 감동을 준다.
'완득이'는 지난 2011년 개봉한 뒤 531만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네티즌 평점 8.77에 이어 기자 및 평론가 평점 또한 6.86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영화 '완득이'의 주연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김윤석은 '쎄시봉', '극비수사', '검은사제들', '도둑들', '남한산성', '1987', 암수살인' 등 매년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 역시, '완득이', '사도', '베테랑', '버닝'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