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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알리까지 터진 GS칼텍스, 순풍에 돛 달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1.07 21:26 | 최종수정 2018.11.07 2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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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나도 잘할 수 있었다.” (알리)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난 편해진다.” (안혜진)

순풍에 돛을 달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선두권에 오래 머물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안혜진(가운데)이 7일 현대건설전에서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서 1시간 22분 만에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15) 완승을 거뒀다. 시즌 5승(1패)째를 거두며 승점 14를 확보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를 바탕으로 서브에이스에서 7-1로 앞섰고, 범실도 상대보다 8개 적은 8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높이의 팀’을 상대로 블로킹도 1개 많은 6개를 잡아냈다.

GS칼텍스 입장에선 직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알리의 반등이 반가웠다. 알리는 지난 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6득점(공격성공률 50%)에 그쳤는데, 이날은 1세트에만 10점을 뽑는 등 22점(공격성공률 66.66%)을 퍼부었다. 블로킹도 3개나 잡아내며 팔방미인 면모를 보인 알리는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알리는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나도 잘할 수 있었다. 우리 팀이 지금 잘하는 이유도 팀워크가 좋기 때문”이라고 ‘원팀’으로 잘 나아가고 있기에 호성적이 따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리의 말은 충분히 일리가 있었다. 팀의 맏언니이자 리베로인 나현정이 이날 후방에서 빼어난 수비를 펼쳤고, 안혜진이 안정적인 토스로 공격수들에게 분배했다. 알리, 강소휘, 이소영, 김유리 등 공격수들은 안혜진이 뿌려준 공을 순도 높은 스파이크로 연결해 점수를 뽑았다.

 

▲ 왼쪽부터 이소영, 나현정, 알리, 안혜진. [사진=KOVO 제공]

 

블로킹 2개를 포함해 4점을 올린 안혜진은 “이전 경기에서 언니들이 잘해줬다면 오늘은 알리가 잘했다. 예전보다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여러 공격수들이 동시에 잘하면 경기를 운영하는 내 입장에서는 편하다”고 웃었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안혜진이 1라운드 초반보다 경기 운영을 안정적으로 한다”고 칭찬했다. 취재진이 이 말을 안혜진에게 전하자 그는 “일단은 여러 가지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 전에는 하나만 보고 토스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기면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리는 점점 V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V리그에 대한 인상에 대해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도 열심히 한다”며 엄지를 든 알리는 “팬들의 응원도 굉장하다. 선수로서 플레이하는 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국에 와서 기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국가대표 공격 라인인 이소영, 강소휘를 비롯해 알리까지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GS칼텍스는 더 오랫동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다. 2013~2014시즌 이후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못한 GS칼텍스가 조금씩 봄 배구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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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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