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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미투' 지목 드러머 남궁연, 무혐의 처분 "의혹 입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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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황] '미투' 지목 드러머 남궁연, 무혐의 처분 "의혹 입증 어려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1.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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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문화계 '미투' 운동 속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드러마 남궁연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남궁씨를 수사해온 검찰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지난 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한 여성의 진정에 따라 남궁씨의 강요미수 혐의를 수사한 끝에 최근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남궁연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여성 검사에게 사건을 맡겨 수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의무에 없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한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남궁씨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처음으로 제기됐다. 당시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는 과정에서 한 여성이 인터넷을 통해 남궁씨를 언급한 것.

자신을 ‘전통음악 하는 여성’이라 밝힌 익명의 인물은 ”대중 음악가이며 드러머인 ㄴㄱㅇ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ㄴㄱㅇ이 남궁연“이라는 댓글이 달리면서 파장은 더욱 거세졌다.

당시 남궁씨 측은 "모든 의혹을 검토했지만, 사실인 게 하나도 없다"며 전면 부인해왔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남궁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되면서 향후 사건의 행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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