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생활의 달인' 군산 튀김 맛집과 광주 콩크림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남다른 콩크림과 바삭함을 잃지 않는 튀김의 비법은 무엇일까?

12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군산의 튀김 맛집, 광주의 콩크림빵 맛집이 소개됐다. 먼저 광주의 콩크림빵 맛집이 '은둔식달' 잠행단에 포착됐다. 

한입 베어 물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콩크림이 일품인 이곳의 콩크림빵은 30년 경력의 제빵장인 아버지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해 오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수제로 만든 콩크림이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맛의 비법이다. 

이곳의 콩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청에 굳힌 콩을 준비한다. 이 콩을 사흘간 숙성해서 갈아낸 뒤 따뜻한 우유를 붓는다. 여기에 달걀 노른자, 밀가루를 조금씩 섞어 1차로 콩크림을 완성한 뒤 부추와 녹차를 넣은 물에 중탕하면 완성된다.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아버지의 비법을 전수받은 광주 콩크림빵 맛집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모은다. 

이와 함께 '생활의 달인'에서는 튀김의 달인을 만난다. 군산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제작진과 만난 튀김 달인의 맛집에는 군산 시민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새우튀김과 계란말이튀김으로, 육수부터 남다른 정성으로 만들어낸다는 후문이다. 새우튀김의 육수에는 말린 가지와 생강을, 계란말이튀김의 육수에는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넣어 만든다. 

이 특별한 튀김 맛의 비법은 바로 땅콩가루가 섞인 달인의 특제 반죽이었다. 달인은 땅콩가루에 무즙을 섞어 중탕한 뒤 텁텁함을 없앴다. 이 땅콩가루를 반죽에 넣으면 재료를 튀겨냈을 때 바삭함은 살아있고 느끼함은 덜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침샘을 자극하는 광주의 콩크림빵과 군산의 콩크림빵 맛집이 '생활의 달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생활의 달인'이 소개하는 맛집 정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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