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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샌드위치, 쌀국수, 하몽…침샘 자극하는 영화 속 음식들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1.14 12:55 | 최종수정 2018.11.14 12: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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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영화들이 있다.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특유의 영상미로 요리의 빛깔을 살려낸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김태리의 먹방은 잔잔한 힐링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연말을 앞두고 지친 요즘, 영화 속 따스한 메시지를 담은 요리들과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쿠바 샌드위치

 

[사진= 네이버 영화 '아메리칸 셰프']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는 쿠바 샌드위치가 등장한다. 영화 속 쿠바 샌드위치는 일류 레스토랑 셰프 칼 캐스퍼(존 파브로 분)가 푸드트럭 사장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아들 퍼시(엠제이 안소니 분)과 가까워지도록 만들어주는 음식이다.

쿠바 샌드위치는 오래 전 미국 사탕수수·담배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살라미, 모조 포크(훈제 돼지고기), 스위스 치즈 등 본연의 재료 맛을 살린 샌드위치로 그 중에서도 모조 포크가 이 재료의 핵심이다.

모조 포크에는 돼지고기에 라임, 올리브유, 큐민, 오레가노 등의 재료가 들어가 이색적인 맛을 낸다. 그릴팬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치즈와 모조 포크로 풍미를 더한 쿠바 샌드위치가 '아메리칸 셰프'를 보는 관객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 영화 '쿵푸 포: 쌀국수 대전'의 쌀국수

 

[사진= 네이버 영화 '쿵푸 포: 쌀국수 전쟁']

 

영화 '쿵푸 포: 쌀국수 대전'의 음식은 제목에서부터 드러난다. 쌀국수는 최근 저칼로리, 글루텐 프리 음식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밀가루 국수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칼로리가 낮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찬 바람 부는 요즘, 담백한 육수로 속을 데울 수 있는 쌀국수가 생각나는 이유다. 쌀국수는 쫄깃하게 삶아낸 면발에 쇠고기나 닭 육수를 넣고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간편하게 아침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끼 음식이다.  

영화 속에는 베트남에서 알아주는 명인 반쿠의 쌀국수 비법을 걸고 결투가 벌어진다. 여기에 쌀국수 레시피를 빼앗으려는 외부세력의 음모가 더해져 흥미진진한 재미를 유발한다. 과연 반쿠의 쌀국수 비법은 무엇일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화 '하몽 하몽'의 하몽

 

[사진= 네이버 영화 '하몽 하몽']

 

영화 '하몽 하몽'은 지난 1994년 개봉한 영화지만 음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하몽은 스페인 전통 음식으로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이고, 건조·숙성시켜 만드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햄이다.

영화 속에서 하몽은 젊은 연인 실비아(페넬로페 크루즈 분)와 호세(조디 몰라 분)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실비아를 유혹하는 라울(하비에르 바르뎀 분)과 함께 등장한다. 하몽은 그 자체로 얇게 잘라 먹기도 하고,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에 곁들여 먹기도 한다. 

또띠아, 상그리아, 파에야, 츄러스 등 스페인의 많은 음식이 우리나라에 소개됐지만 하몽은 낯설게 느껴지는 스페인의 전통 음식 중 하나다. 친근하면서도 이국적인 음식 하몽을 통해 스페인 사람들의 오랜 노하우와 음식 문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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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경 기자  namkyeo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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