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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쓴' 이선규, KOVO 상벌위원회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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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쓴' 이선규, KOVO 상벌위원회 회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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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IG손해보험전 코트 넘어온 노재욱 가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34)가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선규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홈경기 LIG손해보험전에서 상대팀 세터 노재욱(23)을 오른손 주목으로 강하게 가격했다. 생중계로 이를 시청한 배구팬들은 현재 이선규를 향해 날선 비판을 가하고 있는 상태다.

사건은 양팀이 1-1로 맞선 3세트 10-10 상황에서 발생했다.

▲ 20일 LIG손해보험전에서 노재욱을 주먹으로 가격한 이선규가 KOVO로부터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KOVO 제공]

LIG손해보험 김진만의 리시브가 다소 길자 노재욱은 싱글 토스를 시도하다 중심을 잃고 삼성화재 진영으로 넘어졌다. 류윤식과 이선규과 노재욱과 엉키며 쓰러졌고 이선규는 짜증을 내며 노재욱을 내리쳤다.

LIG손해보험은 3세트 종료 후 감독관에게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달라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1일 오전 KOVO에 정식 절차를 밟아 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KOVO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활용해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V리그 심판은 선수가 상대방에게 신체공격이나 위협적인 행위를 할 경우 해당 선수에게 경기 퇴장을 지시할 수 있다. 퇴장 처분을 받은 선수는 2경기 출장이 금지된다는 조항이 있다. KOVO는 이선규의 폭행 장면과 더불어 노재욱이 코트를 넘어간 행위가 오심인지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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