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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 손흥민 도움, 리버풀 살라-아스날 오바메양보다 한 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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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울버햄튼] 손흥민 도움, 리버풀 살라-아스날 오바메양보다 한 발 앞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2.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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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울버햄튼전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후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첼시 에당 아자르,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라는 쟁쟁한 후보들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다.

손흥민은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킥오프한 토트넘과 울버햄튼전에서 전반 22분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2월에만 7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9월과 이듬해 4월 이달의 선수에 올랐을 땐 4골을 넣었었지만 이번엔 촘촘한 일정 속에서도 더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두자릿수 공격포인트에 단 하나 모자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 30일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손흥민은 전반 22분 케인의 선제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불과 사흘전 본머스전에서 88분간 뛰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토트넘과 울버햄튼전에도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미드필더진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세운 변형 4-4-2에서 케인과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는데 전반 22분 공을 가로챈 뒤 울버햄튼 수비진 뒤로 파고드는 케인에게 공을 건네 골을 도왔다.

사실상 결정적인 패스였다고 보기는 쉽지 않았지만 EPL 규정상 도움으로 인정됐고 경쟁자들에 비해 수치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효과를 누리게 됐다.

골을 넣은 케인은 이달 7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 20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살라와 아스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각각 6경기 5골 2도움, 아자르는 6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리버풀 살라와 아스날 오바메양은 오전 2시 30분부터 맞대결을 펼쳐 울버햄튼과 만나는 토트넘 손흥민에 비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자르는 이날 오후 9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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