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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처제 성폭행한 형부, 몰카도 없이 협박 "맞느니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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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처제 성폭행한 형부, 몰카도 없이 협박 "맞느니 죽고 싶었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0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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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궁금한이야기Y'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형부가 협박물로 사용했던 몰카 영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형부에게 8년간 성폭행을 당한 처제가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처제는 "형부에게 짐승보다 더 심하게 맞았다. 차라리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궁금한이야기Y'에서 처제를 성폭행한 형부가 협박물로 사용했던 몰카 영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방송 화면 캡처]

 

제작진의 인터뷰에 응한 경찰은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경찰은 "범인이 강간을 하고 처제를 몰카 영상이 있다고 협박해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며 "심지어 몰카 영상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비슷한 영상을 찾아 처제에게 전송했고 그걸 협박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알렸다.

사건의 가해자 박 씨는 유력 야당의 청년위원회 일을 하며 사회적 명성을 쌓았다. 심지어 청소년 단체에서 성 상담가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뉴스 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는 2009년 10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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