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해신탕, 연탄곱창구이, 3900원 한우국밥, 4000원 수제돈가스 맛집이 소개됐다. 공개된 음식들은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해당 맛집들의 비법과 위치 정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의 '딱 하나 바꿨을 뿐인데' 코너에서는 해신탕 맛집과 연탄곱창구이 맛집이 소개됐다.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ㅎ' 맛집은 바닷가재, 문어 등 푸짐한 해산물에 닭까지 넣은 해신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당 맛집은 초기 일 매출 78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현재 주말 기준 하루 매출 750만 원으로 무려 10배 정도 오른 매출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맛집이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비법 중 하나로는 맥주가 언급됐다. 그냥 찌면 비린내가 나기 쉬운 바닷가재에 맥주를 넣어 찌면 살도 부드러워지고 비린내가 사라진다고 한다. 사장님이 직접 밝힌 비법은 바로 육수를 우릴 때 넣는 말린 미더덕의 분말이었다. 생미더덕 대신 말린 미더덕을 갈아서 육수에 첨가하면 시원함과 개운함이 배가된다고.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ㄱ' 맛집은 불향이 제대로 감도는 연탄곱창구이로 인기몰이를 했다. 해당 맛집은 현재 410만 원의 일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오픈 당시 매출보다 7배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해당 맛집은 매출 상승 비결로 설탕을 꼽았다. 곱창집 사장은 연탄불에 설탕을 뿌려서 곱창을 구우면 화력이 순간적으로 강해져서 곱창이 빨리 익고, 설탕의 달콤한 향이 잡냄새를 없애준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비결이 공개됐다. 막걸리를 곱창 양념장에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한다고 한다.
'초저가의 비밀' 코너에서는 3900원 한우국밥 맛집과 4000원 수제돈가스 맛집이 소개됐다.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ㅊ' 맛집은 점심특선으로 3900원 요일별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월요일 점심특선은 한우국밥, 화요일 점심특선은 된장찌개가 포함된 숯불제육볶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우국밥집 사장은 가게가 외진 곳에 있다 보니까 입소문으로 살아남기 위해 초저가 전략을 내세웠다고 한다. 당일 도축된 한우를 중간 유통 과정없이 바로 들여오기에 가능한 가격이라고. 또 요일별 메뉴가 다르기에 단골이 늘어서 이윤을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ㅁ' 맛집은 수제돈가스를 4000원에 판매해서 인기다. 또 잡채와 떡볶이가 무제한 제공되는 셀프바도 갖추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다. 심지어 돈가스 고기는 국내산 돈육으로, 어떻게 초저가로 판매할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맛집이 돈가스, 잡채, 떡볶이를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인건비, 원가를 절감한 덕분이었다. 셀프바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손질해서 원가를 절감해서 가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해 단골을 유치해 이윤을 낸다고 전했다.
이날 소개된 맛집의 위치 정보와 연락처는 '2TV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TV 생생정보' 측은 방송 직후 소개한 맛집에 손님이 붐빌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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