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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수미·전인권·박지성·이선희, 이연복 셰프와 전화 연결 '저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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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수미·전인권·박지성·이선희, 이연복 셰프와 전화 연결 '저녁 가능?'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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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집사부일체' 이연복 셰프가 사부로 출연했던 김수미·전인권·박지성·이선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새로운 사부 이연복은 역대 사부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시선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연복이 중국 음식점에 들어가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며 역대 사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일체' 이연복 셰프가 사부로 출연했던 이선희, 박지성, 전인권, 김수미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새로운 사부 이연복은 역대 사부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이날 이연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이선희다"고 말해 이승기가 바로 전화를 걸었다. 이선희는 "이연복 선생님은 모든 일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나도 닮고 싶다"고 말해 이연복을 기쁘게 했다.

이선희는 콘서트 준비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다고 전했지만 "저녁 때 시간이 나면 이연복 셰프님 가게에서 저녁을 먹어도 좋다"고 밝혔고 이연복은 "그럼 내가 쏜다"고 말하며 팬심을 보였다.

이선희와 만남이 불발되자 이승기는 이연복이 팬심을 드러낸 또 다른 사부 박지성과 전화를 연결했다. 박지성과 전화 연결에 이승기는 "저녁에 함께 식사하는 건 어떠시냐"고 물었고, 박지성은 "내가 마음이 없다"고 돌직구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거절에 멤버들은 전인권과 전화를 연결했다. 전인권은 "지금 보일러가 고장났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저녁 식사 초대에는 "밴드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어렵다"면서도 "내가 좌우간 가는 걸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소 누룽지를 먹는다는 전인권에게 이연복은 "중식에선 누룽지는 고급 요리다"고 환영했고 전인권도 "나도 누룽지에 대해선 좀 안다"고 말하며 화답했다.

전화 연결된 김수미는 "오늘 딱 맞춰 쉬는 날이다. 너희들 만나는 날이다"며 저녁 식사 초대에 응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우리 상윤이는 왜 나에게 메시지를 안 보내냐"고 화를 내기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밖에 이대호, 이덕화, 강산에 등도 멤버들과 통화하며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다. 

음식을 먹는 동안 이연복 셰프는 대사관 근무 시절 일화도 전했다. 그는 "난 22세에 대만 대사관에 들어가서 음식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최연소"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당시 철이 없어 대사님을 굶기기도 했다고.

이연복 셰프는 "22살 최연소 대사관 주방장 근무 당시에 나이트클럽 갔다가 점심까지 가지 못해 지각을 했다. 결국 대사님을 굶겼다"며 "당시엔 엄청 화를 내셨는데, 한 달 뒤에 또 다시 대사님을 굶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당시 청재킷에 오토바이 타고 출근했다면서 양복을 입지 않아 대사관 직원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단 사실도 전했다.

또한 이날 멤버들은 점심을 맞아 교자, 완탕, 땅콩 샐러드, 소고기 사태와 건두부 볶음 등으로 오찬을 즐겼다.

앞서 사부 이연복은 음식에 대한 깨알 지식도 알려줬다. 대형 호빵을 발견한 이연복은 이게 사실은 '만두'라고 전했다.

이연복은 "만두는 속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호빵이다"고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말하자면 밥 대용이라는 것. 소가 들어간 것은 '교자'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음식 지식을 대방출했다.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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