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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LG '250만 관중+4연승' 겹경사, KCC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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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LG '250만 관중+4연승' 겹경사, KCC 단독 3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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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50만 관중 돌파, 1087일 만의 4연승.

창원 LG가 홈팬들 앞에서 신바람을 냈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6으로 누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창원에는 462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LG는 2017년 12월 서울 SK에 이어 10구단 중 2번째로 통산 관중 250만 명 고지를 밟았다.

달아오른 분위기에 맞춰 선수단도 힘을 냈다. 트윈 타워 제임스 메이스와 김종규가 나란히 24점씩을 올렸다. LG는 2016년 2월 5일 이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 승리 후 기뻐하는 LG 선수들. [사진=KBL 제공]

 

19승(18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일정이 없었던 4위 부산 KT(19승 17패)를 0.5경기 차로 압박한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10승 27패로 SK와 공동 9위다.

이어 열린 원주 경기에선 원정팀 전주 KCC가 DB를 연장 접전 끝에 98-92로 따돌렸다. 브랜든 브라운이 36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토종 스코어러 이정현이 27점을 올렸다.

KCC는 3쿼터 한때 11점이나 뒤졌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유현준의 자유투 미스, 종료 직전 DB 김태홍에 동점 3점슛을 맞고 연장을 허용했다.

연장전에 접어들자 KCC는 재차 힘을 냈다. 이현민의 안정적 리딩과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시즌 20승(17패)을 달성했다. 이로써 KCC가 KT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DB는 연승 분위기를 잇지 못하고 공동 6위로 떨어졌다. 18승 19패로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적이 같다.

프로농구는 3위부터 6위까지 무려 6팀이 2경기 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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