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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中 펑샤오강 감독 '나쁜놈'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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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中 펑샤오강 감독 '나쁜놈' 캐스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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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손예진이 중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이하 '나쁜놈')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하게 됐다.

영화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 배급을 맡고, 뉴 파워 필름이 제작을, 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흥행 거장 평샤오강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총제작)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도 하반기 중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경쾌한 코미디로 풀어가는 액션 블랙코미디로, 손예진은 한국 여성 캐릭터를 맡게 된다.

 

감각적인 액션과 섬세한 휴머니티 감성을 탁월하게 연출해온 강제규 감독과 독특한 코미디 감각으로 중국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평사오강 감독이 공동 참여하는 만큼 투자배급사인 화이 프로덕션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펑샤오강 감독은 첸카이거, 장예모와 함께 중국 3대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거장. '중국의 스필버그'로 불리는 흥행 감독으로 '휴대폰' '쉬즈 더 원' '집결호' '대지진' '야연' '1942'를 연출했다. 재능 있는 신인 순하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이뤄진다.

남자 주인공에는 한국에서도 방송되어 인기를 누린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기능불회애니)‘을 통해 아시아 스타로 떠오른 진백림이 캐스팅됐다. 진백림은 2012년 프랑스 도빌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기약없는 만남' '후회무기'로 연이어 중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티켓파워를 발휘한 중국 배우다.

그동안 다양한 해외 작품들의 제안을 받아온 손예진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에 끌렸고, 믿음을 주는 제작진으로 인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을 끝낸 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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