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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의 하드보일드 액션 '더 이퀄라이저' 男관객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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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젤 워싱턴의 하드보일드 액션 '더 이퀄라이저' 男관객 장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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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화끈한 '19금' 액션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정통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 '더 이퀄라이저'가 개봉 이후 3040 남성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영화는 낮에는 평범한 마트 직원이지만 밤이 되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더 강한 무질서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심판자로 나선 로버트 맥콜(덴젤 워싱턴)의 활약상을 그린다. 현란한 액션으로 유명한 안톤 후쿠아 감독과 무게감 있는 연기파 덴젤 워싱턴이 함께 창조한 액션으로 3040 남성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돌풍을 지피는 중이다.

 

특히 1980년대 미국 TV 드라마 ‘맨하탄의 사나이’를 원작으로 한 만큼 80년대 감성이 돋보인다. 원작 드라마 속 노년 신사와 달리 작업복 차림의 흑인 남성으로 2015년 버전 ‘로버트 맥콜’을 새롭게 탄생시킴으로써 현실감을 높였으며 이에 상응하는 타임 리미티드 생활 밀착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다. 더불어 부도덕과 악을 응징하는 통쾌한 존재인 ‘이퀄라이저’가 3040 남성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 내내 긴장감과 스피드 액션이 시원하다" “절제된 액션. 짧지만 강력하다" “사사로운 개인 감정과 무관하게 그야말로 사회 정의를 위한 폭력! 가끔은 현실에서도 이렇게 교통정리해주는 히어로가 있길 바랄때가 있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정의의 사도가 있었으면”과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거침없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남자 액션의 진수를 선사한 '더 이퀄라이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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