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최수연(29·안산시청)이 개인 첫 국제 그랑프리 이벤트에서 입상했다.
최수연은 2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9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국제 그랑프리 여자부 결승전에서 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에 12-15로 져 준우승했다.
최근 전국남녀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최수연은 그랑프리 은메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이었다.
세계랭킹 1위 벨리카야와 접전을 벌인 게 고무적이다. 9위 최수연은 준준결승, 준결승에서 한 점차 초접전을 벌였음에도 기백 있게 싸웠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 금메달, 김준호 동메달(이상 남자부)에 이어 최수연까지 포디엄에 올라 ‘펜싱 강국’의 면모를 확인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