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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니혼햄 입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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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승, 니혼햄 입단 노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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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 보도, 11일 스프링캠프지 합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백차승(35)이 일본 프로야구 복귀를 노린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4일 "백차승이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백차승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1998년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로 진출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해 2009년까지 미국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279.2이닝 16승18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남겼다.

▲ 메이저리그 16승 투수 백차승이 니혼햄 입단 테스트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 2011년 오릭스 소속 당시 백차승. [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2011년 팔꿈치 연골 제거 수술을 받고 재기를 노렸다. 그해 11월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팔꿈치 통증이 재발하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독립리그를 전전하며 팀을 물색하다 입단 테스트를 받기 이르렀다.

닛칸스포츠는 "백차승은 193㎝의 장신 오른손 투수다. 시애틀에서 스즈키 이치로와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며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선수"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백차승은 오는 11일 니혼햄 스프링캠프지인 오키나와에 합류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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